장르: 드라마
출연: 스티븐 연, 앨리 웡, 조셉 리
공개일: 2023.04.06 넷플릭스
에이미 라우는 고요 하우스라는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자. 사업에서도 집 안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건설업을 하는 대니는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두 사람이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사소한 마찰로 부딪혔는데 그냥 넘어가지 않고 동네에서 카체이싱을 벌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상대방에게 푸는 행동을 하면서 점점 더 사건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동네 체이싱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사업장을 매각해야 했던 에이미와 돈이 필요했던 대니는 돈을 가진 대니의 사촌 다니엘을 범인이라고 밀고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8개월 뒤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에이미와 사촌의 돈으로 부모님의 집을 짓게 된 대니는 에이미의 홈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사건에 얽히게 됩니다.
8개월 전 잠시 대니의 동생 폴과 바람을 피웠던 에이미는 대니 때문에 그 사실이 발각나 이혼을 하게 되고 대니는 자신의 잘못된 공사로 부모님을 위해 지은 집이 다 타버립니다.
이제 생활이 안정되나 싶었던 순간에 다시 일은 꼬이게 되고 에이미는 자신을 위해 사실은 카체이싱 운전자가 대니라는 것을 신고하면서 사촌 다니엘은 감독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다니엘이 풀려나면서 더욱 궁지에 몰란 대니는 조지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차에 판 에이미의 딸 준을 데리고 나오게 되고 졸지에 유괴범이 됩니다. 이 사건들은 도대체 언제 끝나게 되는 걸까요?
평이 굉장히 좋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본 작품 중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다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늘 나만 일이 꼬이는 것 같고 얻는 것이 없는 것 같은 기분. 누구나 느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가지고 한편으로는 그런 자신의 스트레스를 타인에 대한 짜증, 분노로 발산시키면 어떻게 되는 지도 처절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이해를 손에 넣었다고 느끼는 순간 그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인생의 가혹함과 인간의 고독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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