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출연: 하라다 토모요, 다나카 케이, 니시노 나나세, 아사카 코다이, 나오, 요코하마 류세이
방송일: 2019.04.14~2019.09.08
테즈카 나나(하라다 토모요)와 쇼타(다나카 케이)는 알콩달콩한 신혼부부. 이 부부는 쇼타가 15살 어린 연상연하 부부였습니다.
결혼을 계기로 어느 맨션의 302호로 이사를 오게 된 두 사람. 나나는 매월 열리는 주민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주민회에서 관리인이 갑작스럽게 자신을 죽이고 싶었느냐는 말을 꺼냅니다. 이 말을 계기로 주민들은 각각 죽이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점점 더 일이 커져 주민들은 자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을 쪽지에 써서 상자에 넣고 제비 뽑기를 하는 게임까지 발전됩니다.
괜히 혼자만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에서 나나도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각자 쪽지를 뽑아보는 주민들. 나나가 펼친 종이에는 ‘코노 타카후미’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쓴 인물이 죽으면 다른 사람이 죽여준 것이니 자신도 뽑은 종이에 적인 인물을 죽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 그대로 교환살인입니다. 그때는 농담으로 들은 주민들.


하지만 처음 살인이 일어나면서 이 게임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제일 먼저 죽임을 당한 것은 관리인이었습니다.
쇼타가 우연히 소파 밑에서 열쇠를 발견하게 되는데 자신들의 집에 들렀던 관리인의 물건이라고 생각한 쇼타는 관리인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핸드폰 벨 소리가 창문 밖에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놀라서 커튼을 걷어보니 관리인이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그대로 소리를 지르면서 추락하고 맙니다.


그런데 주민 게시판에 관리인이라고 쓰여있는 쪽지가 꽂혀있었습니다. 주민회에서 했던 교환살인 게임이 현실로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차례차례로 죽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며 미스터리 애호가인 쇼타와 나나는 자신들 나름대로 맨션 안에서 범인을 위해 탐문에 나섭니다. 과연 이 살인 게임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보세요, 무조건 보세요!!
이번에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닛폰 테레비에서 2분기 연속으로 방송한 20화 분량의 드라마입니다.
일본 드라마를 자주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일본은 1~3월, 4~6월 이렇게 삼 개월씩 끊어서 원 쿨이라고 하고 주로 이 안에서 9~12부작 정도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닛폰 텔레비전에서 연속 드라마를 제작한 것은 1995년 이후 25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1화부터 10화까지는 제 1장 ‘사건편’, 11화부터 20화까지는 제 2장 ‘반격편’으로 나눠집니다.


제 1장에서는 하라다 토모요와 다나카 케이가 공동 주연이었지만 제2장에서는 다나카 케이 단 독 주연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긴 드라마다 보니 출연자 수도 30명이 넘고 일본 드라마를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낯이 익은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제1장인 ‘사건편’이 더 짜릿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매주 사람은 죽어나가지, 우리 철부지 쇼타는 위험한데도 촐랑촐랑 용의자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지지 않으면 이상한 스릴감이 넘칩니다.


그에 비해 ‘반격편’은 사건 해결에 치중되다 보니 아무래도 긴장감은 덜합니다. 이 드라마는 사실 이렇게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한 마디로 무조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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