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추리, 미스터리
출연: 스다 마사키, 이토 사이리, 오노에 마츠야, 나가야마 에이타, 엔도 켄이치
공개일: 2022.01.10
카레 만들기가 취미인 대학생 쿠노 토토노(스다 마사키)에게 어느 날 경찰이 찾아옵니다. 근처 공원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피해자는 쿠노의 동급생으로 경찰은 쿠노에게 의심을 눈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경찰서 취조실까지 끌려간 쿠노.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렸다는 사실과 경찰서에 끌려왔다는 사실만으로 긴장할 텐데 쿠노에게는 평온함만 감돕니다.
그뿐 아니라 경찰이 제시하는 용의 사실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깨부수기까지 합니다. 이 청년 보통이 아닙니다.
놀라운 논리적 사고방식, 뛰어난 관찰력. 한번 의문을 가지면 그 해답을 알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 누군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바로 셜록 홈즈입니다.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는 쿠노는 동급생 살인범이라는 용의를 벗고 이 과정에서 알게 된 후로미츠 세이코(이토 사리), 이케모토 마사토(오노에 마츠야) 형사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경찰서에 풀려 나온 후 어느 날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탄 쿠노는 버스 납치범과 마주치게 됩니다. 본인과 함께 탄 승객들과 함께 납치범에게 끌려가게 된 쿠노.
그는 중간에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는 사건을 적은 쪽지를 남기고 다시 납치범들에게 잡혀 한 저택을 방문하게 됩니다. 납치범들은 현재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이노도 안쥬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며 범인을 찾아내라고 다그칩니다.
사건이 발생했으니 여기서 가만히 있을 쿠노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가며 추리를 해내는 한편, 어떻게 이곳을 빠져나갈까를 궁리합니다.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쿠노는 팔자에도 없던 연쇄살인 사건에도 깊게 관여하게 되면서 경찰과 협력하게 계속적인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는 과연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근래 보기 드문 매력적인 미스터리물
이 드라마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타무라 유미의 만화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를 실사화 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에는 으레 따라다니는 싱크로 문제, 각색문제가 그다지 불거지지 않고 현지에서는 꽤 좋은 평가와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의외로 이 작품이 스다 마사키의 첫 번째 후지 게츠쿠 작품이네요. 스다 마사키의 커리어정도라면 커츠쿠는 여러 번 했을 이미지인데 의외였습니다.
그동안은 스다 마사키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개안한 느낌이네요. 뽀글한 파마머리, 속사포 같은 말투, 모든 것이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 작품의 매력도를 더했습니다.
같이 출연한 에이타도 바로 전 분기에 출연한 ‘리코카츠’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스다 마사키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드라마의
마지막을 보고 약간 ‘으잉’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워낙 인기 있었던 작품이니 시리즈화로 가거나 영화화할 것은 예상했지만 결말이 열려도 너무 열린 느낌이 들어서요. 역시나 영화화가 발표되었고 현재 5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화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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