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음식, 드라마
출연: 쿠리야마 치아키, 다케다 코헤이
방송일: TV도쿄 2022.07.01~08.19 8부작
‘반주의 방식’은 퇴근한 후 마시는 술 한잔에 목숨을 거는(?) 직장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하루의 마지막에 마시는 술을 어떻게 하면 최고로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이것을 한결같이 추구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 당신도 반드시 술을 마시기 시작할 것이다.:
는 대사로 시작됩니다. 이 말대로 드라마를 보는 중 맥주를 따게 되네요.
나의 하루는 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부동산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자와 미사키(쿠리야마 치아키) 퇴근 후에 마시는 술을 제일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하루의 행동까지 생각하는 인물.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는 밤에 먹을 안주의 밑준비를 해놓고 술을 따를 글라스 두 개를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는 철저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해 하는 행동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술맛이 떨어지지 않도록 오후 3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하지 않고 6시 칼퇴를 한 후에는 사우나나 운동을 하며 몸을 괴롭힙(?)니다.
이렇게 마시는 술은 최고죠. 술도 그냥 마시지 않습니다. 술잔을 2개 냉장고에 넣어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술을 마신 잔은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술의 맛이 떨어진다며 다른 컵으로 바꿔 마시는 것입니다. 대단하죠?
안주에도 온 정성을 기울입니다. 마제소바, 스키야키, 카르파초, 닭꼬치 등등 나오는 안주만 보면서도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최고를 지향하면 예술이 된다
술을 마시는 정도의 간단한 일이지만 이렇게 매일 생활 속에서 하는 일도 최고를 지향하면 생활에 얼마나 생기를 안겨주는지를 보여줍니다.
1회를 볼 때는 술을 참 요란하게도 먹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내가 생활 속에서 매일 하는 일중에 좀 더 정성을 들일 수 있는 없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 술은 계속 ‘킨무기’만 마시더군요. 스폰서겠죠?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다양한 술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 됐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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