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학원, 드라마, 법정
출연: 기타가와 케이코, 야마다 유키, 가와쿠라 하나, 미나미 사라
방송일: 후지후지 TV 2023.01.09~2023.03.20 11부작
도쿄 지방 재판소 형사부 판사로 재직하고 있던 히이라기는 모교인 소난대학 로스쿨의 파견교원으로 임명되어 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는 메시아 아오이라고 불리는 아이오 선생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학생들을 사법고시에 합격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었지만 오로지 사법 고시 합격만을 목표로 기계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3류 대학 로스쿨에 다닌다는 현실에서 좌절하면서도 같이 공부하는 과 친구들을 경쟁자로 여기며 각자 고립된 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로스쿨에서 히이라기는 아오이와 함께 ‘실무연습’ 수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수업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서로 법제적인 해석을 나누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테루이, 마나카, 기리야, 미즈사와, 아마노. 이들은 실무수업에서 만나게 되는 실제 사건들과 이에 대한 히이라기의 강의를 통해 서서히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친구들,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며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있던 벽을 허물어가게 됩니다.
여신의 교실은 어때?
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 감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법리적 해석을 통한 설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도 어떤 이유로 이런 판결이 내려졌는지 확인이 가능한 것도 흥미를 끄는 부분입니다. 법의 한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생각해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이 눈에 보이는 부분도 역시 학원물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겠지요.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부분이 있어 이야기 흐름을 끊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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