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출연: 나리타 료, 코시바 후우카, 이시다 유리코, 이노우에 쇼타
방송일: 후지텔레비전 2023.07.17~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치하루는 인력회사를 운영하는 이모 요코의 소개로 전직의 마왕님이라고 불리는 커리어 어드바이저 쿠루스 아라시를 만나 면담을 진행합니다.
치하루의 조건을 듣고 팩폭을 퍼붓는 쿠루스. 하지만 세 군데 회사를 소개해주고 이 중에서 원하는 회사를 고르라고 합니다.
쿠루스가 왜 이 회사를 선택했는지 묻자 치하루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회사이고 상대방이 자신을 뽑아주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자 쿠루스는 사람에게 끌려 다닌다며 치하루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초콜릿을 주면서 그녀가 미각을 잃어버린 것도 알아챕니다.
치하루는 전에 유명한 회사의 마케팅 팀에 입사했고 자신이 낸 기획이 통과됐지만 상사의 과한 업무지시와 괴롭힘으로 회사에서 쓰러질 정도로 건강을 해쳐 회사를 퇴직하게 되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래도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 치하루.
구루스는 치하루를 일부러 예전에 다니던 회사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치하루는 자신의 기획안이 완전히 바뀌어 광고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치하루를 괴롭히던 부장은 치하루에게 남의 눈치만 보고 자신의 의견이 하나도 없다며 치하루를 비난하고 치하루는 충격에 자리를 뜹니다.
왜 자신에게 이러냐는 치하루에게 쿠루스는 지금의 너라면 어디를 가든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일만 하다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치하루는 자신의 이런 일면을 깨닫고 구루스가 준비해 준 면접을 거절하고 부모님에게도 구직활동을 쉬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이모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 치하루. 과연 그녀는 여기서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전직의 마왕님은 어때?
사람을 확 끄는 면은 없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건드려줘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극 중에서 치하루는 성실하고 착하지만 자신의 필요보다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하는 사람으로 이런 자신의 성격 때문에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타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혹은 내가 이런 일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감이 가고 이런 치하루가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지 궁금하네요.
1회 시청률은 5.6%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치하루가 변화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면 계속 드라마를 볼 동력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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