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출연: 나카무라 토모야, 카와구치 하루나, 나마세 카츠히사, 야마모토 코지
방송일: TV아사히 2023.07.13~2023.09.14 9부작
미마 타로는 첫 소설로 화려하게 문단에 등단한 미스터리 소설가였지만 그다음 작품부터는 평이 좋지 않아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하야부사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잠시 살기도 했던 그곳에서 어린 시절 같이 놀던 칸스케를 만나고 그의 초대로 하야부사 소방단의 술자리에 따라가게 됩니다.
소방단에 들어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단체생활이 부담스러웠던 타로는 거절하지만 소방단의 활동을 직접 보고 감명을 받아 소방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야부사에는 세 건의 방화사건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이 일로 소방단도 잔뜩 경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을의 아웃사이더였던 히로키가 폭포에서 자살해 시체로 발견되었고 히로키가 방화범이라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한 것이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처음 하야부사를 방문한 자신에게 야채를 나눠주며 수줍게 웃던 히로키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타로는 소문의 근원을 찾아보다 하야부사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온 영업사원 마나베를 찾아냅니다.
하야부사에는 타로와 마찬가지로 도쿄에서 온 여자가 있었는데 타치키 아야라는 이 여성은 도쿄에서 드라마 제작 경험이 있었는데 타로에게 하야부사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같이 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홍보물 제작에 들어가 타로의 각본과 아야의 감독, 외지 배우들과 소방단원들이 출연한 홍보물을 만들게 됩니다.
소방단 사람들과 어울리고 아야와도 교제를 시작하게 된 타로는 하야부사에서 쓴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오랜만에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방화범을 찾기 위한 타로의 조사는 계속되고 계속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마나베가 방화범이라 확신한 타로는 소방단과 함께 마나베가 방화를 저지를 법한 집을 잠복하다 마나베가 놓은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경찰에서 이미 마나베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알리바이가 있었다는 것이었죠. 이 과정에서 오간 대화를 통해 타로는 자신과 가까운 곳에 범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과연 방화범은 누구일까요? 방화범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하야부사 소방단’은 어때?
단언컨대 이번 7월 분기 드라마들 중 최고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논리적인 추리 전개, 긴박감있는 이야기 전개 와중에도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인간미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한자와 나오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등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케이도 준의 동명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케이도 준의 소설은 읽는 것보다 드라마로 보는 것이 더 훌륭하더라고요. 이번 드라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못 보신 분이시라면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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